관혼상제 중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예를 갖추어야 할 부분이 상(喪)이다.

그런데 상가집에 가면 우리는 상주에게 어떤말을 해야 될지 망설여진다.

우선 그예를 몇가지 나열해 본다.

상제의 부모인 경우----------------------------------------------

1.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2.친환으로 그토록 초인 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3.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인지 회촌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이 크겠습니다.

상제의 아내인 경우-----------------------------------------------

1.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2.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고분지통: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의 고사.

상제의 남편인 경우----------------------------------------------

1.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 하겠습니까?

2.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천붕지통: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1.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픕니까?

2.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