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세포막의 삼투작용(농도가 낮은 수분이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통해
혈액 속의 나트륨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러나,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먹으면
액 속의 나트륨성분이 묽어지면서
정상보다 나트륨농도가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상태에 빠질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상태가 되면
삼투작용에 의해 나트륨농도가 높은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모여 뇌가 부으며
뇌의 압력이 증가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장애, 발작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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