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한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 <루왁>보다 더 비싼 커피가 등장했다.

코끼리 배설물에서 채집한 커피생두로 만든 <블랙 아이보리>다.

이 커피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 산악지대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생산한다.

배설물에 섞여 나온 커피생두 가격은 ㎏당 미화 1100달러(120만 원)로 세계 최고 가격이다.

이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는 태국 아난타라 호텔 및 몰디브, 아부다비 등 최고급 호텔에서만 판매된다고~

잔당 판매 가격은 약 50달러(5만 40000원)로 루왁커피( 3만원 정도) 보다도 비싼편이다.

코끼리의 소화기관을 거친 커피는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가 원두만 골라서 먹지 않기 때문에 코끼리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사이에

체리를 끼우거나 코끼리가 먹는 음식에 섞어 먹인다.

코끼리가 체리를 먹고 소화시키는 시간은 무려 72시간!

블랙 아이보리 커피는 코끼리 위장에서 소화효소의 작용으로 원두의 쓴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끝맛까지 달콤하고 은은한 향을 느낄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