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린 효과 -
미국 애리조나주의 관광지에 인도 장신구를 파는 상점이 있었다.
비싼 보석은 날개 돋친듯이 팔렸지만 유독 값싼 터키석이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날 주인은 손해를 보더라도 터키석을 빨리 팔기로 마음먹고
직원에게 <1/2 가격으로 팔아라>고 쪽지를 남기고 출장을 떠났다.
그리고 몇일 후 출장에서 돌아 온 주인은
터키석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직원에게 물었다.
직원 왈 <사장님이 절반 가격으로 팔라는 쪽지를 잘못보고 2배나 비싸게 팔았다>고 했다.
아무리 팔려고 해도 안팔리던 터키석이 가격을 올리자 순식간에 다팔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이런일이 있었다.
여성 속옷이 안팔리자 가격을 10배로 올렸더니 순식간에 모두 팔렸다.
이 에피소드는 바로 경제학의 베블린 효과다.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없이 행해진다는
과시적 소비를 지적한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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