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신분 이었던 주원장이 황제가 되었을 때~~~~~~~~

친구들이 찾아왔다.

그중 한 친구 왈

"황제 폐하, 지난날 저와 함께 찬밥에 주워온 베춧잎과 두부를 끊여먹던 생각이 납니다.

(한마디로 어려울 때 먹었던 -쓰레기 두부국밥-을 말하는 거겠죠)

오늘 점심에는 그거나 한그릇 잡수로 가지요?, 옛 생각을 떠 올리면서 말입니다요?"

이말을 들은 주원장은 이 친구가 괘씸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이유인즉은 -신하들 앞에서 예전의 궁색했던 자기의 모습을 드러낸것이 괘씸했던 것이다.

또 다른 친구 왈

"황제 폐하! 예전에 함께했던 시절을 기억 하십니까? 그때 같이 먹던<진주비취백옥탕>은

정말 맛이 있었죠? 오늘 그거나 한그릇 잡수러 가죠?" 했더니 주원장은 환하게 웃었다고~

이유인즉은-쌀을 진주로, 배춧잎을 비취로, 두부를 백옥으로 표현해 황제의 비유를 맞추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주원장은 너털웃음을 지며

"그래, 앞으로 자네를 가까이 두고 진주비취백옥탕을 자주 먹어 보도록 하겠네!"

훗날 이친구는 주원장의 곁에서 엄청난 호가호위 했다고 전해진다.